그대는 울었지 1013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바이런
분 류 사랑
ㆍ추천: 0  ㆍ조회: 2746  
그대는 울었지 1013

그대 우는 걸 나는 보았지.
커다란 반짝이는 눈물이
그 푸른 눈에서 솟아 흐르는 것을
제비꽃에 맺혔다 떨어지는
맑은 이슬방울처럼

 
그대 방긋 웃는 걸 나는 보았지.
청옥(靑玉)의 반짝임도
그대 곁에선 그만 무색해지더이다.
그대의 반짝이는 눈동자
그 속에 담긴 생생한 빛 따를 길 없으니

 
구름이 저기 저 먼 태양으로부터
깊고도 풍요한 노을을 받을 때
다가드는 저녁 그림자
그 영롱한 빛을 하늘에서 씻어 낼 길 없듯이
그대의 미소는 침울한 이내 마음에
맑고 깨끗한 기쁨을 주고
태양 같은 빛은 타오르는 불꽃을 남겨
내 가슴 속에 찬연히 빛난다오.

 
   

     
NO SUBJECT NAME ITEM
367 당신을 보았습니다 1216 한용운 사랑
366 애가(哀歌) 1004 프랑시스 잠 사랑
365 인생 0923 샬럿 브론테 인생
364 끝없는 내 사랑을 약속 드려요 0326 재클린 듀마스 사랑
363 선물 0209 아폴리네르 사랑
362 못 잊어 0422 김소월 이별
361 어느 날 사랑이 0320 솔결 박영수 사랑
360 한 가슴의 깨어짐을 막을 수만 있다면 0928 에밀리 디킨슨 사랑
359 봄바람 0317 김안서 자연
358 아지랑이 0914 윤곤강 자연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