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나무 0810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로버트 프로스트
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2843  
창가의 나무 0810
 

내 창가에 선 나무, 창문의 나무여
밤이 오면 창들은 내려지게 마련일지니
커튼은 결코 치지 말도록 하자
너와 나 사이에
 
대지에서 치솟은 꿈꾸는 몽롱한 머리
구름 다음으로 크게 펼쳐져 있는 것
네가 소리 내어 전하는 가벼운 말이
모두 다 깊은 의미를 지니지는 않는다.
 
그러나 나무여, 나는 네가 바람에 흔들림을 보았다
만일 너도 내가 자는 모습을 보았다면
내가 자유를 잃고 마구 쏠려
파멸 직전이었음을 알았을 것이다.
 
운명의 여신이 우리 머리를 마주보게 한 날
그녀는 그 상상력을 발휘할 것이다.
너의 머리는 바깥 날씨에 크게 관계되고
나의 머리는 마음 날씨에 크게 관계되나니.

   

     
NO SUBJECT NAME ITEM
237 해바라기 비명 0812 함형수 자연
236 피조물 0718 릴케 인생
235 그대와 함께 있으면 0327 수잔 폴리스 슈츠 사랑
234 엘리자베스 0219 헤르만 헤세 사랑
233 흰 달 1009 베를렌 자연
232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0626 릴케 인생
231 소네트 0719 셰익스피어 사랑
230 너를 그리며 0313 솔결 박영수 사랑
229 바람과 꽃잎 0426 솔결 박영수 자연
228 하나가 되어 주세요 0429 한용운 사랑
1,,,111213141516171819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