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나무 0810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로버트 프로스트
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2828  
창가의 나무 0810
 

내 창가에 선 나무, 창문의 나무여
밤이 오면 창들은 내려지게 마련일지니
커튼은 결코 치지 말도록 하자
너와 나 사이에
 
대지에서 치솟은 꿈꾸는 몽롱한 머리
구름 다음으로 크게 펼쳐져 있는 것
네가 소리 내어 전하는 가벼운 말이
모두 다 깊은 의미를 지니지는 않는다.
 
그러나 나무여, 나는 네가 바람에 흔들림을 보았다
만일 너도 내가 자는 모습을 보았다면
내가 자유를 잃고 마구 쏠려
파멸 직전이었음을 알았을 것이다.
 
운명의 여신이 우리 머리를 마주보게 한 날
그녀는 그 상상력을 발휘할 것이다.
너의 머리는 바깥 날씨에 크게 관계되고
나의 머리는 마음 날씨에 크게 관계되나니.

   

     
NO SUBJECT NAME ITEM
267 서정 간주곡 0206 하이네 자연
266 특별한 사람 0322 솔결 박영수 사랑
265 내가 만든 꽃다발 0226 롱사르 사랑
264 그대 어깨에 놓인 0117 칼릴 지브란 인생
263 만일 0303 루디야드 키플링 인생
262 절정 0201 이육사 자연
261 지다 남은 나뭇잎 0221 고티에 이별
260 아지랑이 0914 윤곤강 자연
259 별의 아픔 1029 남궁벽 자연
258 초혼(招魂) 1203 김소월 이별
1,,,111213141516171819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