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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水)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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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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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검색: 3월5일→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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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블로 네루다
ㆍ
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1751
물(水) 0720
지상의 모든 건 빽빽하게 서 있었다,
가시나무는 찔렀고
초록 줄기는 갉아 먹혔으며, 잎은 떨어졌다,
낙하 자체가 유일한 꽃일 때까지,
물은 또 다른 일이다,
그건 그 자신의 빛나는 아름다움 외에 방향이 없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색깔 속을 흐르며,
돌에서 명쾌한 교훈을 얻고,
그런 노릇들 속에서
거품의 실현되지 않은 야망을 이루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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