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1001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에이미 로웰
분 류 인생
ㆍ추천: 0  ㆍ조회: 2898  
꽃잎 1001

인생은
꽃 같은 심장의 이파리를
한 잎 한 잎 떼어 던지는 냇물이랄까,
끝내는 꿈속에 사라지고,
꽃잎들은 두둥실 우리의 시야를 스쳐 지나고,
우리는 그들이 들떠 출발하는 모습만 볼 뿐이다.

희망을 싣고,
기쁨에 홍조 띠며
우리는 피어나는 장미를 위하여 잎을 뿌린다.
그것들이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것임을
우리는 결코 알지 못한다.

흐르는 냇물은 그것들을 몰아가고,
꽃잎 하나하나는
영원의 길 저편으로 사라져 간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우리만 남아 있고
꽃은 작별을 고한다, 향기는 뒤에 남아 있어도.
 
   

     
NO SUBJECT NAME ITEM
317 바다의 마음 0629 이육사 자연
316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시 0115 캄파넬라 인생
315 편지 0120 윤동주 인생
314 마음의 노래 0217 라게르크비스트 사랑
313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0626 릴케 인생
312 못 잊어 0422 김소월 이별
311 돌아갈 곳 어디인가 0412 솔결 박영수 인생
310 애가(哀歌) 1004 프랑시스 잠 사랑
309 최고선(最高善) 1113 브라우닝 사랑
308 광야(曠野) 1116 이육사 인생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