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바다 0712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메이스필드
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2748  
그리운 바다 0712
 

내 다시 바다로 가리, 그 외로운 바다와 하늘로 가리.
큼직한 배 한 척과 지향할 별 한 떨기 있으면 그 뿐.
박차고 가는 바퀴, 바람의 노래,
흔들리는 흰 돛대와
물에 어린 회색 안개 동트는 새벽이면 그 뿐이니.
 
내 다시 바다로 가리. 달리는 물결이 날 부르는 소리
거역하지 못할 거칠고 맑은 부름 소리 내게 들리고
흰 구름 나부끼며 바람 부는 하루와 흩날리는 눈보라
휘날리는 거품과 울어대는 갈매기 있으면 그 뿐이니.
 
내 다시 바다로 가리, 정처 없는 집시처럼.
바람 새파란 칼날 같은 갈매기와 고래의 길로
쾌활하게 웃어대는 친구의 즐거운 끝없는 이야기
지루함이 다한 뒤의 조용한 잠과 아름다운 꿈만 있으면 그 뿐이니.

 
   

     
NO SUBJECT NAME ITEM
257 꿈의 나라로 1022 박영희 인생
256 노래의 날개 0521 하이네 사랑
255 봄바람 0317 김안서 자연
254 창가의 나무 0810 로버트 프로스트 자연
253 특별함의 과정 1225 월러스 스티븐스 자연
252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은 0329 제이미 딜러레 사랑
251 해바라기 비명 0812 함형수 자연
250 서정 간주곡 0206 하이네 자연
249 경치를 즐기다 0807 김삿갓 자연
248 고향 앞에서 1212 오장환 인생
1,,,111213141516171819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