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雨) 0711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정지용
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2710  
비(雨) 0711
 

돌에
그늘이 차고,
 
따로 몰리는
소소리바람
 
앞섰거니 하여
꼬리 치날리어 세우고,
종종다리 까칠한
산새 걸음걸이.
 
여울지어
수척한 흰 물살,
 
갈갈이
손가락 펴고,
 
멎은 듯
새삼 돋는 빗낱
 
붉은 잎 잎
소란히 밟고 간다.

 
   

     
NO SUBJECT NAME ITEM
237 오, 내 사랑 그대여 1012 셰익스피어 사랑
236 접동새 1227 김소월 자연
235 태초의 아침 0421 윤동주 자연
234 작별들 0205 파블로 네루다 이별
233 무제(無題) 0506 이상(李箱) 인생
232 길이 막혀 0508 한용운 사랑
231 낙엽 1003 구르몽 자연
230 낙화 0905 한용운 자연
229 호접몽(蝴蝶夢) 0815 함형수 자연
228 청포도 0601 이육사 자연
1,,,111213141516171819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