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여름날의 마지막 장미 0708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
여름날의 마지막 장미 0708
여름날의 마지막 한 떨기 장미가 홀로 꽃 피운 채 남아있네 사랑하는 옆 친구들은 모두 사라졌고 꽃잎도 없고 꽃순도 이제 남은 게 없네 빨갛던 얼굴들을 서로 볼 수도 슬픔을 주고받을 수도 없구나. 그대 한 떨기 장미꽃 나는 그대를 버리지 않으리 버리면 그 꽃자루가 애타게 그리울테니 고운 꽃들은 꽃잎을 오므리고 잠들었으니 그대도 가서 그들과 함께 잠드소서 나는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그대의 잎을 나의 잠자리에 뿌려 놓네 그 자리엔 같이 꽃피던 그대의 친구들이 향기도 사라지고 시들은 채 깔려있다오 나도 되도록 빨리 그대를 따라가겠소 우정은 시들어 떨어지고 사랑하는 이의 반짝이는 머리비녀에서 보석이 떨어져나갈 때 진솔한 마음은 식어가고 다정한 마음은 자취를 감출 때 아 그 어느 누가 살아갈 수 있을까 홀로 이 적막한 세상에.
|
|
|
NO |
SUBJECT |
NAME |
ITEM |
317 |
최고선(最高善) 1113
|
브라우닝 |
사랑 |
|
316 |
그대가 물으면 1028
|
김형원 |
인생 |
|
315 |
기도 0110
|
타고르 |
인생 |
|
314 |
옛이야기 1205
|
김소월 |
인생 |
|
313 |
순수를 꿈꾸며 1105
|
윌리엄 블레이크 |
인생 |
|
312 |
흰 달 1009
|
베를렌 |
자연 |
|
311 |
그대를 여름날에 비할 수 있을까 0808
|
셰익스피어 |
사랑 |
|
310 |
봄(春) 0419
|
윤동주 |
자연 |
|
309 |
사랑의 존재 0501
|
한용운 |
사랑 |
|
308 |
피조물 0718
|
릴케 |
인생 |
|
|
10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