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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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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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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검색: 3월5일→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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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금(柳琴)
ㆍ
분 류
인생
ㆍ추천:
0
ㆍ조회: 2771
여름밤 0630
저녁을 먹고 초승달이 애처로워
여름 더위에 사립문 닫고 누웠네
하늘이 맑으니 모기가 귓가를 지나고
별이 흩어지니 거미가 처마로 내려오네
하얗디 하얀 박꽃이 피고
국화잎은 점점 커지네
이웃집 아이 달노래 부르는데
몇 가락 역시 가냘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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