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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雪)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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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ㆍ
작성자
구르몽
ㆍ
분 류
자연
ㆍ추천:
110
ㆍ조회: 4860
눈(雪) 0125
시몬, 눈은 네 목처럼 희다.
시몬, 눈은 네 무릎처럼 희다.
시몬, 네 손은 눈처럼 차다.
시몬, 네 마음은 눈처럼 차다.
눈을 녹이는 데 불의 키스
네 마음을 녹이는 데는 이별의 키스
눈을 슬프다, 소나무 가지 위에서
네 이마는 슬프다, 네 밤색 머리카락 아래서
시몬, 네 동생 ― 눈이 정원에 잠들어 있다.
시몬, 너는 나의 눈 그리고 나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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