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꿈꾸다 깨어났네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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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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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셀리
분 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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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꿈꾸다 깨어났네 0619
 
그대를 꿈꾸다 깨어났네  - 셸리
 

나는 그대를 꿈꾸다 깨어났네 밤의 첫번째 단잠을.

바람이 낮은 숨소리를 내뱉고 별들이 밝게 빛날 때.


나는 그대를 꿈꾸다 깨어났네 내 발에 깃든 영혼이


나를 그대의 창가로 데려갔네, 아 사랑아!


방황하는 대기는 어둡고 고요한 냇물 위에서 쓰러지고


목련꽃 향기는 꿈속의 달콤한 생각처럼 사라졌네


나이팅게일의 불평도 그대의 가슴 속에 잠들고


나는 그대의 품에 안겨 숨을 거두리, 아, 사랑하는 그대여!


아, 풀밭에서 나를 일으켜주오


나는 죽어가고, 기절하고 쓰러지고 있네


입맞춤 속의 그대 사랑이


내 입술과 창백한 눈가에 비처럼 내리게 하여 주오


내 빰은 차갑고 창백하노니, 내 가슴은 심하게 고동치노니


아, 나의 가슴을 그대 품에 안겨주오


마침내 터져버리고 말 그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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