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곁에 0804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타고르
분 류 사랑
ㆍ추천: 0  ㆍ조회: 2795  
당신 곁에 0804
 
하던 일 뒤로 미루고 
잠시 당신 곁에 앉을 은총을 구합니다.
 
당신의 얼굴 뵈지 못하면 
제 마음엔 안식도 휴식도 없고 
제가 하는 일은 모두
가없는 고통의 바다 속에서 
끝없는 번민으로 변합니다.
 
오늘 여름은 한숨짓고 속삭이면서 
저의 창가를 쫓아왔고 
벌들은 꽃덤불 정원에서 
노래 읊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고요히 당신과 마주 앉아 
삶의 헌사(獻詞)를 노래할 시간입니다. 
침묵에 잠긴 
넘치는 안일(安逸) 속에서.
   

     
NO SUBJECT NAME ITEM
297 선물 0209 아폴리네르 사랑
296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0323 솔결 박영수 사랑
295 인연설 0215 한용운 사랑
294 눈사람 1224 월러스 스티븐스 자연
293 금잔디 0606 김소월 자연
292 먼 후일 0214 김소월 이별
291 애가(哀歌) 1004 프랑시스 잠 사랑
290 마음 0714 김광섭 사랑
289 외인촌(外人村) 0603 김광균 자연
288 죽음이여 뽐내지 마라 1018 존 던 인생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