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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의 교우 0615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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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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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의 교우 0615
나는 밤과의 교우를 경험했네
나는 하염없이 빗속을 걸었네
나는 가장 깊은 도시의 불빛 속을 걸었네
나는 가장 슬픈 도시의 오솔길을 내려다 보았네
지친 야경꾼이 내 옆을 지나갔네
나는 변명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눈길을 떨구었네
나는 발자국 소리를 듣고
그 자리에 멈춰섰네
멀리서 들려오는 누군가의 울음소리가
다른 거리에서부터 집들을 짓눌렀네
하지만 나에게 전화를 하거나 작별의 인사는 하지 않으리
그보다 더욱 높은 초자연적인 높이로
찬란한 빛을 발하는 시계가 하늘에 울려 퍼지네
시간은 틀리지도 옳지도 않다고 선언하며
나는 밤과의 교우를 경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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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SUBJECT |
NAME |
ITEM |
27 |
붉고 귀여운 입을 가진 아가씨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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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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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살아있는 것이 있다면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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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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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꿈의 나라로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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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희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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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바다와 소나무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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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결 박영수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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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여승(女僧)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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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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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기억해줘요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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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티 |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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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금잔디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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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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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그 말이 난 잊혀지지 않는다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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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엔크론 |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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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위대한 사람들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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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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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별이 없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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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솔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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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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