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초(芭蕉) 0611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김동명
분 류 인생
ㆍ추천: 0  ㆍ조회: 2808  
파초(芭蕉) 0611
 

조국을 언제 떠났노.
파초의 꿈은 가련하다.

 
남국(南國)을 향한 불타는 향수
너의 넋은 수년(修女)보다도 더욱 외롭구나.

 
소낙비를 그리는 너는 정렬의 여인
나는 샘물을 길어 네 발등에 붓는다.

 
이제 밤이 차다.
나는 또 너를 내 머리맡에 있게 하마.

 
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
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NO SUBJECT NAME ITEM
287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0413 백석 사랑
286 그대가 물으면 1028 김형원 인생
285 사랑의 철학 0220 셸리 사랑
284 봄 0524 황석우 자연
283 이슬 0312 솔결 박영수 사랑
282 나의 사랑을 약속해요 0328 도나 J. 폴락 사랑
281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1221 노천명 인생
280 복종 0829 한용운 사랑
279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 0924 김영랑 자연
278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1204 푸시킨 인생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