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초(芭蕉) 0611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김동명
분 류 인생
ㆍ추천: 0  ㆍ조회: 2812  
파초(芭蕉) 0611
 

조국을 언제 떠났노.
파초의 꿈은 가련하다.

 
남국(南國)을 향한 불타는 향수
너의 넋은 수년(修女)보다도 더욱 외롭구나.

 
소낙비를 그리는 너는 정렬의 여인
나는 샘물을 길어 네 발등에 붓는다.

 
이제 밤이 차다.
나는 또 너를 내 머리맡에 있게 하마.

 
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
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NO SUBJECT NAME ITEM
207 첫사랑 0927 괴테 사랑
206 멧새 소리 0416 백석 인생
205 특별함의 과정 1225 월러스 스티븐스 자연
204 밤하늘 속에서 0305 수잔 폴리스 슈츠 사랑
203 초원의 빛 0709 윌리엄 워즈워드 인생
202 울기는 쉽지 0113 루이스 휘른베르크 인생
201 기억해줘요 0831 로제티 이별
200 가 보지 못한 길 0929 로버트 프로스트 인생
199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 0622 파블로 네루다 인생
198 구름 0701 김소월 사랑
1,,,111213141516171819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