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초(芭蕉) 0611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김동명
분 류 인생
ㆍ추천: 0  ㆍ조회: 2803  
파초(芭蕉) 0611
 

조국을 언제 떠났노.
파초의 꿈은 가련하다.

 
남국(南國)을 향한 불타는 향수
너의 넋은 수년(修女)보다도 더욱 외롭구나.

 
소낙비를 그리는 너는 정렬의 여인
나는 샘물을 길어 네 발등에 붓는다.

 
이제 밤이 차다.
나는 또 너를 내 머리맡에 있게 하마.

 
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
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NO SUBJECT NAME ITEM
367 살아있는 것이 있다면 1218 박인환 인생
366 수선(水仙) 0916 김동명 자연
365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0323 솔결 박영수 사랑
364 편지 0131 헤르만 헤세 이별
363 모란이 피기까지는 0424 김영랑 자연
362 안개 1006 칼 샌드버그 자연
361 청시(靑枾) 0908 백석 자연
360 내가 만든 꽃다발 0226 롱사르 사랑
359 특별한 사람 0322 솔결 박영수 사랑
358 눈 내리는 밤 숲가에 서서 1219 로버트 프로스트 자연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