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0605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노천명
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2743  
사슴 0605
 
사슴 - 노천명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冠)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바라본다.

   

     
NO SUBJECT NAME ITEM
17 비밀 0430 한용운 사랑
16 사랑의 철학 0220 셸리 사랑
15 유령의 나라 1208 박영희 인생
14 물결 0731 노자영 자연
13 기억해줘요 0831 로제티 이별
12 강이 풀리면 0918 김동환 자연
11 철썩 철썩 철썩 1017 알프레드 테니슨 자연
10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1025 김소월 이별
9 거울 0825 이상(李箱) 인생
8 금잔디 0606 김소월 자연
1,,,31323334353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