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0605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ㆍ작성자 노천명
ㆍ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2732  
사슴 0605
 
사슴 - 노천명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冠)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바라본다.

   

     
NO SUBJECT NAME ITEM
177 장미 0811 노자영 자연
176 절간의 소 이야기 0621 백석 자연
175 그대의 어둠 0707 릴케 사랑
174 꽃잎 1001 에이미 로웰 인생
173 교목 1213 이육사 자연
172 철썩 철썩 철썩 1017 알프레드 테니슨 자연
171 편지 0120 윤동주 인생
170 못 잊어 0422 김소월 이별
169 호접몽(蝴蝶夢) 0815 함형수 자연
168 가정 1231 이상 인생
1,,,111213141516171819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