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그날 0530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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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 이병기
분 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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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그날 0530
 
 
그리운 그날 - 가람 이병기
 

병아리 어이 찾아 마당가에 빙빙 돌고
시렁 위 어린누에 한잠을 자고 날 때
누나는 나를 데리고 뽕을 따러 나가오
 
누나는 뽕을 따고 집으로 돌아가도
금모래 은모래 쥐었다 놓았다 하고
나 혼자 밭머리 앉아 해지는 줄 모르고
 
소나기 삼형제가 차례로 지나가고
언덕 밑 옹달샘에 무지개가 다리 놓면
선녀들 머리 감으로 내려옴을 바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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