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봄비 0526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
봄비 0526
나직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 나아가 보니, 아, 나아가 보니 … 졸음 잔뜩 실은 듯한 젖빛 구름만이 무척이나 가쁜 듯이, 한없이 게으르게 푸른 하늘 위를 거닌다. 아, 잃은 것 없이 서운한 나의 마음 !
나직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 나아가 보니, 아, 나아가 보니 … 아려…ㅁ풋이 나는, 지난날의 회상같이 떨리는, 뵈지 않는 꽃의 입김만이 그의 향기로운 자랑 안에 자지러지노나 ! 아, 찔림없는 아픈 나의 가슴 !
나직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 나아가 보니, 아, 나아가 보니 … 이제는 젖빛 구름도 꽃의 입김도 자취 없고 다만 비둘기 발목만 붉히는 은실 같은 봄비만이 노래도 없이 근심같이 내리노나 ! 아, 안 올 사람 기다리는 나의 마음 !
|
|
|
NO |
SUBJECT |
NAME |
ITEM |
187 |
희망은 한 마리 새 0921
|
에밀리 디킨슨 |
인생 |
|
186 |
금이라 해서 모두 반짝이는 것은 아니다 1111
|
톨킨 |
인생 |
|
185 |
한 가슴의 깨어짐을 막을 수만 있다면 0928
|
에밀리 디킨슨 |
사랑 |
|
184 |
목마와 숙녀 1124
|
박인환 |
인생 |
|
183 |
여름밤 0630
|
유금(柳琴) |
인생 |
|
182 |
편지 0120
|
윤동주 |
인생 |
|
181 |
암벽 사이에 핀 꽃 1121
|
알프레드 테니슨 |
자연 |
|
180 |
내 마음을 아실 이 0828
|
김영랑 |
사랑 |
|
179 |
나룻배와 행인 1129
|
한용운 |
이별 |
|
178 |
삶과 죽음 0102
|
윤동주 |
인생 |
|
|
10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