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설(春雪) 0522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정지용
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2765  
춘설(春雪) 0522
  
문 열자 선뜻!
먼 산이 이마에 차라
 
우수절(雨水節) 들어
바로 초하로 아츰,
 
새삼스레 눈이 덮힌 뫼뿌리와
서늘옵고 빛난
이마받이 하다.
 
어름 글가고 바람
새로 따르거니
흰 옷고롬 절로
향긔롭어라.
 
웅숭거리고 살어난 양이
아아 끔 같기에 설어라.
 
미나리 파릇한 새 순 돋고
옴짓 아니긔던
고기입이 오믈거리는,
 
꽃 피기전 철아닌 눈에
핫옷 벗고 도로 칩고 싶어라.

 
   

     
NO SUBJECT NAME ITEM
167 저기 저 백합 꽃잎 속에 1215 하이네 사랑
166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0626 릴케 인생
165 목장 0805 로버트 프로스트 자연
164 그대는 울었지 1013 바이런 사랑
163 눈사람 1224 월러스 스티븐스 자연
162 와사등 0729 김광균 인생
161 사랑의 철학 0220 셸리 사랑
160 그리움이란 1210 릴케 사랑
159 내 눈 감은 뒤에도 0302 릴케 사랑
158 다시 시작하라 0904 도로시 파커 인생
1,,,212223242526272829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