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설(春雪) 0522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ㆍ작성자 정지용
ㆍ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2776  
춘설(春雪) 0522
  
문 열자 선뜻!
먼 산이 이마에 차라
 
우수절(雨水節) 들어
바로 초하로 아츰,
 
새삼스레 눈이 덮힌 뫼뿌리와
서늘옵고 빛난
이마받이 하다.
 
어름 글가고 바람
새로 따르거니
흰 옷고롬 절로
향긔롭어라.
 
웅숭거리고 살어난 양이
아아 끔 같기에 설어라.
 
미나리 파릇한 새 순 돋고
옴짓 아니긔던
고기입이 오믈거리는,
 
꽃 피기전 철아닌 눈에
핫옷 벗고 도로 칩고 싶어라.
 
   

     
NO SUBJECT NAME ITEM
217 와사등 0729 김광균 인생
216 목마와 숙녀 0309 박인환 인생
215 죽음이여 뽐내지 마라 1018 존 던 인생
214 절간의 소 이야기 0621 백석 자연
213 그녀는 아름답게 걷고 있네 0617 바이런 사랑
212 아지랑이 0914 윤곤강 자연
211 풀(草) 0503 김수영 자연
210 오감도(烏瞰圖) - 詩제1호 0529 이상(李箱) 인생
209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0721 파블로 네루다 사랑
208 길이 막혀 0508 한용운 사랑
1,,,111213141516171819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