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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0519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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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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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0519
내 골방의 커튼을 걷고 정성된 마음으로 황혼을 맞아들이노니 바다의 흰 갈매기들같이도 인간은 얼마나 외로운 것이냐 황혼아 네 부드러운 손을 힘껏 내밀라. 내 뜨거운 입술을 맘대로 맞추어보련다. 그리고 네 품안에 안긴 모든 것에게 나의 입술을 보내게 해다오. 저 십이성좌의 반짝이는 별들에게도, 종소리 저문 삼림 속 그윽한 수녀들에게도, 시멘트 장판 위 수인들에게도 의지 가지 없는 그들의 심장은 얼마나 떨고 있는가. 고비사막을 걸어가는 낙타 탄 행상대에게나, 아프리카 녹음 속 활 쏘는 토인들에게라도, 황혼아, 네 부드러운 품안에 안기는 동안이라도 지구의 반쪽만을 나의 타는 입술에 맡겨다오 내 오월의 골방이 아늑도 하니 황혼아, 내일 도 또 저 푸른 커튼을 걷게 하겠지 암암히 사라지는 시냇물소리 같아서 한번 식어지면 다시는 돌아올 줄 모르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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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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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
237 |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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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네루다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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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
나는 다만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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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결 박영수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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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
해바라기 비명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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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형수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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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
바다와 소나무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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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결 박영수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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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
내가 가진 것 모두 너에게 주었나니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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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윈번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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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
새로운 길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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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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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
최고선(最高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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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닝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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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
저녁에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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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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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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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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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
이별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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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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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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