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노래 0511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키츠
분 류 자연
ㆍ추천: 0  ㆍ조회: 2764  
대지의 노래 0511
 
대지의 노래 - 키츠
 

대지의 노래는 그치는 일 없으매
모든 새들 뜨거운 태양으로 힘을 잃어
서늘한 나무속에 숨을 때, 한 목소리
새로 깎은 목장의 울타리에서 울타리로 들린다.

그것은 여치 소리 풍요로운 나날
여름내 앞장서 기쁨에 끝이 없으니 피곤에 지치면
마음 편히 푸른 풀 밑에 편안히 쉰다.

대지의 노래는 그치는 일 없으매
쓸쓸한 겨울 저녁, 고요함이 감돌 때
난롯가에서 끼리끼리 울어대는 귀뚜라미 노래

그 노래소리 차츰 더 열을 올리어
졸음에 겨워 반쯤 잠자고 있는 사람에게
어딘가 풀 우거진 언덕의 여치 소리로만 여겨진다.

   

     
NO SUBJECT NAME ITEM
277 승무(僧舞) 0507 조지훈 인생
276 이대로 가랴마는 1016 박용철 이별
275 당신 곁에 0804 타고르 사랑
274 인연설 0215 한용운 사랑
273 여름밤 0630 유금(柳琴) 인생
272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1204 푸시킨 인생
271 미라보 다리 0821 아폴리네르 사랑
270 교감(交感) 0512 보들레르 사랑
269 어디로 0801 박용철 이별
268 노래의 날개 0521 하이네 사랑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