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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ㆍ
작성자
윤동주
ㆍ
분 류
인생
ㆍ추천:
10
ㆍ조회: 2745
거리에서 0510
달밤의 거리
광풍이 휘날리는
북국의 거리
도시의 신주
전등 밑을 헤엄치는
조그만 인어 나, 달과 전등에 비쳐
한 몸에 둘셋의 그림자, 커졌다 작아졌다.
괴롬의 거리
회색빛 밤 거리를
걷고 있는 이 마음
선풍이 일고 있네
외로우면서도
한 갈피 두 갈피
피어나는 마음의 그림자.
푸른 공상이
높아졌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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