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승무(僧舞) 0507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
승무(僧舞) 0507
승무(僧舞) - 조지훈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臺)에 황촛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이 접어 올린 외씨버선이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개 별빛에 모두우고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세사에 시달려도 번뇌는 별빛이라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깊은 마음속 거룩한 합장인 냥 하고 이밤사 귀또리도 지새는 삼경인데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
|
|
NO |
SUBJECT |
NAME |
ITEM |
37 |
와사등 0729
|
김광균 |
인생 |
|
36 |
그대를 꿈꾸다 깨어났네 0619
|
셀리 |
사랑 |
|
35 |
태초의 아침 0421
|
윤동주 |
자연 |
|
34 |
아지랑이 0914
|
윤곤강 |
자연 |
|
33 |
인적 없는 외진 곳에 그 소녀는 살았네 0208
|
윌리엄 워즈워드 |
이별 |
|
32 |
내 친애하며 사랑하는 남편에게 0210
|
앤 브래드스트리트 |
사랑 |
|
31 |
개여울 0628
|
김소월 |
이별 |
|
30 |
그대와 함께 있으면 0327
|
수잔 폴리스 슈츠 |
사랑 |
|
29 |
두 번은 없다 1201
|
비슬라바 쉼보르스카 |
인생 |
|
28 |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0323
|
솔결 박영수 |
사랑 |
|
|
10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