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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僧舞) 0507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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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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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僧舞) 0507
승무(僧舞) - 조지훈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臺)에 황촛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이 접어 올린 외씨버선이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개 별빛에 모두우고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세사에 시달려도 번뇌는 별빛이라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깊은 마음속 거룩한 합장인 냥 하고 이밤사 귀또리도 지새는 삼경인데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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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SUBJECT |
NAME |
ITEM |
177 |
그대 없이는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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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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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
사향(思鄕)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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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옥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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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
떠나가는 배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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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철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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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
그대 어깨에 놓인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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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릴 지브란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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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
고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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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 |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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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
거리에 비가 내리듯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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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렌 |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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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
피파 찬가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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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브라우닝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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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
암벽 사이에 핀 꽃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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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테니슨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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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
경치를 즐기다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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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 |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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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
그대가 물으면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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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원 |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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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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