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매화예찬 0502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
매화예찬 0502
매화를 반가이 만나려거든, 그대여, 눈 쌓인 강촌(江村)으로 오게 저렇게 얼음 같은 뼈대이거니, 전생(前生)에는 백옥(白玉)의 넋이었던가. 낮에 보면 낮대로 기이한 모습, 밤이라 그 마음이야 어두워지랴. 긴 바람 피리 타고 멀리 번지고 따스한 날 선방(禪房)으로 스미는 향기! 매화로 하여 봄인데도 시구에는 냉기 어리고, 따스한 술잔 들며 긴긴 밤 새우는 것. 하이얀 꽃잎 언제나 달빛을 띠고, 붉은 그것 아침 햇살 바라보는 듯 그윽한 선비 있어 사랑하노니, 날씨가 차갑다 문을 닫으랴. 강남의 어지러운 다소의 일은 아예, 매화에겐 말하지 말라. 세상에 지기(知己)가 어디 흔한가. 매화를 상대하여 이 밤 취하리.
|
|
|
NO |
SUBJECT |
NAME |
ITEM |
267 |
개여울 0628
|
김소월 |
이별 |
|
266 |
와사등 0729
|
김광균 |
인생 |
|
265 |
희망은 한 마리 새 0921
|
에밀리 디킨슨 |
인생 |
|
264 |
용기 없는 자는 노예 0902
|
로버트 로웰 |
인생 |
|
263 |
그리운 바다 0712
|
메이스필드 |
자연 |
|
262 |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0626
|
릴케 |
인생 |
|
261 |
풀(草) 0503
|
김수영 |
자연 |
|
260 |
그림자를 나는 쫓으다 1021
|
박영희 |
인생 |
|
259 |
두 번은 없다 1201
|
비슬라바 쉼보르스카 |
인생 |
|
258 |
광야(曠野) 1116
|
이육사 |
인생 |
|
|
10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