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0409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벤더빌트
분 류 사랑
ㆍ추천: 60  ㆍ조회: 3390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0409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외로운 여름과
거짓 꽃이 시들고도
기나긴 세월이 흐를 때,
 
사랑은 천천히 오는 것
얼어붙은 물속으로 파고드는
밤하늘에 총총한 별들처럼
살며시 내려앉는
송이송이 눈송이처럼
 
조용히 천천히
땅 속에 뿌리를 박은 밀
사랑의
열기는
더디고 조용한  것
내려왔다가 치솟는
눈처럼
 
사랑은 살며시 뿌리에
스며드는 것
조용히 씨앗이
싹튼다네.
달이 서서히 커지듯.
   

     
NO SUBJECT NAME ITEM
197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0626 릴케 인생
196 황혼은 아득한 저쪽으로부터 온다 1027 릴케 인생
195 그리운 바다 0712 메이스필드 자연
194 꿈길 0216 김소월 사랑
193 교감(交感) 0512 보들레르 사랑
192 모든 길은 그대에게 이른다 0705 로이 크로프트 사랑
191 생일 1217 로제티 인생
190 수선(水仙) 0916 김동명 자연
189 접동새 1227 김소월 자연
188 잊어버리세요 1130 세라 티즈데일 이별
1,,,111213141516171819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