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이 흘러간다 0917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김동명
분 류 자연
ㆍ추천: 10  ㆍ조회: 2829  
강물이 흘러간다 0917
 
강물이 흘러간다.
나는 휘파람을 불며 강가에 섰다.
 
계절이 물새 같이 가볍게 날아든다.
강가에는 이름 모를 풀꽃이 핀다.
 
계절이 물새 같이 가볍게 날아간다.
강가에는 이름 모를 풀꽃이 진다.
 
흰 구름이 양떼처럼 강물을 건너온다.
강언덕에 선 사나이는 벌써 내가 아니다.
 
흰 구름이 양떼처럼 강물을 건너간다.
강언덕에 선 사나이는 또하나 나다.
 
강물이 흘러간다.
나는 휘파람을 불며 강가에 없다.
   

     
NO SUBJECT NAME ITEM
357 비(雨) 0711 정지용 자연
356 그리움이란 1210 릴케 사랑
355 소녀 0223 괴테 사랑
354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0213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사랑
353 그건 태어난다 0813 파블로 네루다 자연
352 접동새 1227 김소월 자연
351 나룻배와 행인 1129 한용운 이별
350 춘설(春雪) 0522 정지용 자연
349 목장 0805 로버트 프로스트 자연
348 끝없이 강물이 흐르네 0316 김영랑 자연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