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 0505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ㆍ작성자 변영로
ㆍ분 류 인생
ㆍ추천: 0  ㆍ조회: 2899  
논개 0505
 
논개 - 변영로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고
불붙는 정열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 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아리땁던 그 아미
높게 흔들리우며
그 석류 속 같은 입술
‘죽음’을 입맞추었네!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 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흐르는 강물은
길이 - 푸르리니
그대의 꽃다운 혼
어이 아니 붉으랴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 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NO SUBJECT NAME ITEM
277 무지개 0420 윌리엄 워즈워드 자연
276 특별한 사람 0322 솔결 박영수 사랑
275 월광(月光)으로 짠 병실(病室) 1109 박영희 이별
274 인적 없는 외진 곳에 그 소녀는 살았네 0208 윌리엄 워즈워드 이별
273 하늘같은 사랑 0402 김동명 사랑
272 바다와 소나무 0325 솔결 박영수 자연
271 거울 0825 이상(李箱) 인생
270 그대를 꿈꾸다 깨어났네 0619 셀리 사랑
269 초원의 빛 0709 윌리엄 워즈워드 인생
268 눈사람 1224 월러스 스티븐스 자연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