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여자 0130
365 Daily Poem
365 오늘의 시(詩)

자연/인생/사랑/우정/이별 주제별로 감상하는 365 오늘의 시(詩)
*랜덤 출력 *날짜 검색: 3월5일→0305
작성자 마리 로랑생
분 류 이별
ㆍ추천: 110  ㆍ조회: 4436  
잊혀진 여자 0130
 
잊혀진 여자 - 마리 로랑생
 

갑갑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쓸쓸한 여자예요.

쓸쓸한 여자보다도
좀 더 가엾은 것은
병상에 누운 여자예요.

병들어 있는 여자보다
더한층 가엾은 것은
버림받은 여자예요.

버림받은 여자보다
더욱더 가엾은 것은
의지할 곳 없는 여자예요.

의지할 곳 없는 여자보다도
보다 더 가엾은 것은
쫓겨난 여자예요.

쫓겨난 여자보다도
좀 더 가엾은 것은
죽은 여자예요.

죽은 여자보다도
한층 더 가엾은 것은
잊혀진 여자예요.
   

     
NO SUBJECT NAME ITEM
327 봄비 0526 변영로 자연
326 님은 얼음 0103 스펜더 사랑
325 수선화 0716 윌리엄 워즈워드 자연
324 황혼 0519 이육사 인생
323 소네트 0719 셰익스피어 사랑
322 낙엽 1003 구르몽 자연
321 한국에 부치는 노래 0523 타고르 자연
320 울기는 쉽지 0113 루이스 휘른베르크 인생
319 라일락꽃 필 무렵의 노래 0725 휘트먼 자연
318 깊고 깊은 언약 0702 김소월 사랑
123456789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