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상감화충문신발 고려청자 꽃신
고려시대에 청자로 만든 꽃신입니다. 신발 앞코가 맵시 있는 버선을 연상시키며 모란꽃과 벌이 흑백 상감기법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옆면에도 모란꽃과 벌이 있고, 국화가 인화문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뒤쪽에는 신발을 신거나 벗을 때 잡을 수 있는 손잡이가 있습니다. 앞쪽과 뒤쪽에는 모란을 큼지막하게 상감으로 장식해서 보기에 참 예쁩니다. 위에서 내려다봐도 예쁘고, 밑에는 모래흙비짐을 받쳐 구운 흔적이 보입니다. 청자 꽃신은 고려인의 신발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귀한 사료이기도 합니다. 특별한 하자 없이 상태 온전합니다. 높이 6.5cm 너비 21.5cm * 7.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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