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퇴근하던 여자가

사무실에 물건을 두고 나온 걸

뒤늦게 깨닫고 발걸음을 돌렸다.

엘리베이터 앞에는 잘 생긴 남자가 있었고,

여자는 남자를 마음에 들어 했다.

둘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위로 이동하는 순간 갑자기 정전이 일어났다.

여자가 비상벨을 눌렀으나 아무 반응이 없었다.

그때 남자가 여자에게 다가왔다.

여자는 긴장한 채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고민했다.

남자는 거친 숨을 내쉬면서 이렇게 말했다.

“방귀뀌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