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부르는 실내 인테리어
 계절이 바뀌면 사람들은 기분 전환을 하고 싶어 한다. 하여 바깥나들이를 하거나 집안의 장식을 바꿔보기도 하는데, 풍수전문가들은 몇 가지 사물의 위치를 바꿔서 기분 전환은 물론 행운까지 부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컨대 가구나 화분만 적절히 배치하면 집안에 좋은 기운을 끌어들일 수 있고, 특히 집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고 가족이 모이는 거실 인테리어는 더욱 중요하다고 한다.
다음은 여러 풍수 전문가들의 연구를 감안해 정리한 풍수 인테리어이니, 한번쯤 집안을 새롭게 단장해보기를…….
거실에는 복잡한 가구를 두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관을 통해 들어온 바깥의 기와 집안에 있는 기가 조화를 이뤄야 하는데 너무 많은 가구와 복잡한 장식품은 기의 원활한 흐름을 차단하는 까닭이다. 그러므로 커다란 장식장, 사람 키보다 큰 화분, 지나치게 화려한 그림 등은 지양하고 간결하고 단순하게 꾸민다.
거실 벽지와 가구는 천연 나무색이나 연분홍․연초록 등 밝은 색깔이 좋다. 특히 돈 때문에 고생한다면 분홍이나 흰색 계열의 빛깔로 인테리어를 하고 커튼이나 쿠션은 밝은 녹색을 사용하면 금전운이 좋아진다고 풍수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텔레비전․오디오 등 가전제품은 창가 모서리를 이용해 대각선으로 배치하거나 정 중앙에 두고 전자제품은 한 가구에 수납하는 것이 좋다. 전자파로 인한 기의 손실을 막기 위해서다. 또한 전자제품 옆에는 선인장이나 난초 화분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며, 화분 근처에는 단란한 가족사진을 놓아 생기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단, 화분의 경우 너무 크지 않은 아담한 크기가 적당하다.
마지막으로 풍수를 너무 맹신하지 말아야 한다. 풍수 인테리어는 비방을 내려주거나 기적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조상들의 지혜와 자연의 순리를 알려줘 편안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인 까닭이다. 그러하기에 현대 풍수는 심리를 밝게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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