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괴테가 직접 겪은 도플갱어 실화!
나이 숫자꺼리
에피소드박스

인물과 사연 - 유명인들이 시도하거나 겪은 일 다룬 인물로 본 세상 풍경
원고청탁을 원할 경우, 왼쪽 1:1 빠른 문의 청탁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나이 22세
22세. 괴테가 직접 겪은 도플갱어 실화!
 

괴테(1749~1832년)는 21세 때인 1770년 사랑에 빠져
약혼까지 했으나 곧 일방적으로 파혼을 선언했다.
그 후 괴테는 후회와 번민으로 괴로운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 1771년의 어느 날이었다.

“어라? 나랑 많이 닮았네!”
마차 타고 가던 괴테는 맞은편에서
자신과 흡사하게 닮은 사람이 말 타고 오는 모습을 보았다.
“옷만 다르지 거울로 나를 보는 것 같아!”
다른 점이 있다면 상대방이 금빛 감도는 회색 옷을 입었다는 것뿐이었다.

 “내가 잘못 보았나?
아니야 분명히 나랑 똑같이 생겼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괴테는 그날 겪은 기이한 체험을 분석하느라
한동안 다른 생각을 하지 못했다.

덕분에 실연의 아픔을 잊어버렸으니
그에 대해 괴테는 훗날 이렇게 회고했다.
“그 이상한 환영은 이별에 아파하던 나에게 어느 정도 위안이 됐다.”

괴테의 이상한 경험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괴테는 8년 후 같은 길, 같은 장소에서
과거의 자기와 닮은 사람을 다시 본 것이다.

‘헉! 분명히 그 사람이야! 옷만 다를 뿐 완전히 나랑 똑같아!’
당시 괴테는 8년 전에 본 옷을 입고 있었다는 것만 그 사람과 달랐다.
괴테는 8년 전 그 사람이 입었던 옷을 입고 있었고,
그 사람은 다른 옷을 입고 있었다.

이에 대해 괴테는 미래의 옷을 고른 건 순전히 우연의 일치라고 회상했다.
“그 사람은 마치 거울을 보는 것처럼 나랑 닮았기에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다만 8년 전 그 사람이 입었던 옷을 8년 후 내가 입은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그렇지만 자신과 완전히 닮은 사람에 대해서는 죽는 날까지 의문을 품었다.
괴테가 보고 마주친 닮은꼴 사람은
괴테의 도플갱어(분신)일까, 아니면 착각일까?
 

     
NO SUBJECT ITEM 나이 NAME
147 29세. 섬세한 문학가와 활달한 음악인의 사랑, 윤심덕과 김우진 .. 로맨스 비화 29세 김우진
146 29세. 에드가 앨런 포의 난파선 식인사건 예언 나이 숫자꺼리 29세 에드가 앨런 포
145 73세. 카사노바, 로맨스에 일생을 걸고 회상록으로 남기다 나이 숫자꺼리 73세 카사노바
144 효종, 북벌 추진 담대한 대왕 국왕 이야기 일생 효종(孝宗)
143 김건모(가수) 고추 유명인 태몽 태아 김건모
142 19세. 율곡 이이, 자경문을 짓고 일생의 좌우명으로 삼다 나이 숫자꺼리 19세 율곡 이이
141 우남 이승만(초대 대통령) 용 유명인 태몽 태아 우남 이승만
140 60세. 헤럴드 윌슨, 뜻밖의 사유로 총리를 전격 사퇴하다 나이 숫자꺼리 60세 헤럴드 윌슨
139 59세. 대니얼 디포, 실화에 착안해 <로빈슨 크루소>를 완성하다 나이 숫자꺼리 59세 대니얼 디포
138 이상(李箱 문학가) 은그릇 유명인 태몽 태아 이상(李箱 )
123456789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