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정몽주, 계집종 연애편지를 재치 있게 대필해주다
나이 숫자꺼리
에피소드박스

인물과 사연 - 유명인들이 시도하거나 겪은 일 다룬 인물로 본 세상 풍경
원고청탁을 원할 경우, 왼쪽 1:1 빠른 문의 청탁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나이 8세
8세. 정몽주, 계집종 연애편지를 재치 있게 대필해주다

고려 충신 정몽주(1337~1392년)는 어려서부터 글 짓는 재주가 뛰어났다.
정몽주가 8세 때인 1345년의 일이다.

친척집 계집종이 자기 남편에게 글을 보내고 싶다면서
대필을 청해왔다.
이에 정몽주는 다음의 글귀를 써서 주었다.

“구름은 모였다 흩어지고 달은 차고 이지러지나
내 마음은 조금도 변하지 않습니다.”

계집종은 글 내용은 좋지만,
사연이 너무 짧다고 아쉬운 듯 말했다.

그러자 정몽주는 봉했던 편지 봉투를 열고
다음의 글귀를 첨가하였다.

“봉한 편지 다시 열어 한 마디 덧붙임은
세간에 병이 많으니 이는 바로 상사병인가 합니다.”


     
NO SUBJECT ITEM 나이 NAME
7 24세. 마오쩌둥, 인습 반대하는 논문 1호 발표하다 나이 숫자꺼리 24세 마오쩌둥
6 중종, 신하들의 눈치를 보게 된 연유 국왕 이야기 일생 중종(中宗)
5 69세. 도코 도시오, 회사에 가장 먼저 출근하다 나이 숫자꺼리 69세 도코 도시오
4 26세. 애거사 크리스티, 발끈해서 추리소설을 쓰다 나이 숫자꺼리 26세 애거사 크리스티
3 37세. 생텍쥐페리, 감옥 속에서 던진 미소 나이 숫자꺼리 37세 생텍쥐페리
2 29세. 김유정, 삶에 대한 희망을 편지로 보내다 나이 숫자꺼리 29세 김유정
1 10세. 표트르 1세, 황제 즉위 후 불안한 나날을 보내다 나이 숫자꺼리 10세 표트르 1세
1,,,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