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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세. 대니얼 디포, 실화에 착안해 <로빈슨 크루소>를 완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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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세. 대니얼 디포, 실화에 착안해 <로빈슨 크루소>를 완성하다
대니얼 디포(1660~1731년)는 59세 때인
1719년 4월 25일 <로빈슨 크루소>를 발표했다.
이 소설은 런던의 테일러 서점에서 출판되자마자
선풍적 인기에 힘입어 8월에 속편이 나왔다.
이 소설로 인해 오늘날 대니얼 디포는
리얼리즘을 개척한 근대 소설의 시조로 평가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로빈슨 크루소>는
여러 사람들이 체험한 모험기를 참고한 책이기 때문이다.
표류하여 외딴 섬에서 혼자 살았던 알렉산더 셀커크 실화를 비롯해
덤비아의 <새로운 항해 세계일주기> 4권, 헤니 비트만의 모험 여행기,
기타 많은 모험기가 주요 소재였다.
하지만 디포는 단순히 내용을 짜깁기한 것이 아니라
뛰어난 상상력을 가미해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만들었다.
여기에 정확한 날짜와 과학적 수량으로
사실감을 강조함으로써 흥미진진한 소설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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