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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빅토리아 여왕, 무통분만 처음 시도해 여덟 번째 아이를 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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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연 - 유명인들이 시도하거나 겪은 일 다룬 인물로 본 세상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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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빅토리아 여왕, 무통분만 처음 시도해 여덟 번째 아이를 낳다
 빅토리아 여왕(1819~1901년)은 34세 때인 1853년
여덟 번째 자식인 레오폴드를 낳았다.
이때 담당 의사 스노우는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여왕으로 하여금
클로로포름 냄새를 맡게 하여 통증 없는 분만에 기여하였다.
빅토리아 여왕은 출산할 때 간헐마취법을 처음 시도한 영국인이 되었다.
이 일은 영국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
1847년 산부인과 의사 제임스 심프슨이
클로로포름의 마취작용을 발견한 후 많은 환자가 치료받았지만,
이따금 부작용과 종교적 반대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곱 차례 출산 경험 있는 젊은 여왕이
그 클로로포름의 의학적 효과를 인정함으로써
더 이상의 분란을 종식시켰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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