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토마스 아퀴나스, 특이한 체험에 신학대전 집필 포기하다
나이 숫자꺼리
에피소드박스

인물과 사연 - 유명인들이 시도하거나 겪은 일 다룬 인물로 본 세상 풍경
원고청탁을 원할 경우, 왼쪽 1:1 빠른 문의 청탁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나이 49세
49세. 토마스 아퀴나스, 특이한 체험에 신학대전 집필 포기하다

토마스 아퀴나스(1224~1274년)는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신학대전>을 집필했다.

그런데 토마스는 49세 때인 1273년 12월 6일,
성 니콜라오스 축일미사 중 놀라운 신비체험을 했다.

그가 평생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그분을 본 것이었다.
주변 사람들 눈에는 그가 어떤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으로 보였지만
토마스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튿날부터 그는 펜을 들지 않았고 저술을 포기했다.
당시 속죄에 대해 집필 중이었던
토마스는 도무지 글을 쓰려 하지 않았다.

며칠을 지켜보던 비서가 그 이유를 묻자
토마스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나는 더 이상 할 수 없네.
내가 본 것에 비하면 내가 쓴 것들은 모두 지푸라기에 지나지 않거든...”

이후 토마스는 의욕을 잃은 채 시름시름 앓았고
3개월 후에 세상을 떠났다.

그러하기에  <신학대전>은 미완으로 끝났다.


     
NO SUBJECT ITEM 나이 NAME
157 47세. 요셉 하이든, 운명의 여인을 만났으나 미래를 기약하다 나이 숫자꺼리 47세 요셉 하이든
156 유석 조병옥(정치인) 용 유명인 태몽 태아 조병옥
155 정종, 곰 같은 몸집에 격구를 즐겼던 국왕 국왕 이야기 일생 정종(定宗)
154 유승준(가수) 구렁이와 용 유명인 태몽 태아 유승준
153 4세. 마거릿 미첼, 졸다가 불에 데다 나이 숫자꺼리 4세 마거릿 미첼
152 77세. 쥘 베른, 모험과학 소설에서 선지적 통찰력을 보여주다 나이 숫자꺼리 77세 쥘 베른
151 39세. 코페르니쿠스, 여가시간에 하늘을 관측하다 나이 숫자꺼리 39세 코페르니쿠스
150 2세. 월터 스콧, 소아마비로 다리를 절게 되다 나이 숫자꺼리 2세 월터 스콧
149 68세. 괴테, 고향에 등을 돌리다 나이 숫자꺼리 68세 괴테
148 몽양 여운형(일제강점기 민족 지도자) 태양 유명인 태몽 태아 몽양 여운형
123456789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