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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세. 맥아더, 일본 여성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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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연 - 유명인들이 시도하거나 겪은 일 다룬 인물로 본 세상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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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세. 맥아더, 일본 여성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하다
일본 점령군 최고 사령관으로 부임한
맥아더(1880~1964년)는 ‘국민 권리’를 서둘러 확립했다.
전후 일본 최초의 총선을 치른 1946년에
맥아더는 66세 나이였지만 진보적 조치를 취했다.
치안유지법을 철폐하고
전쟁을 지지하지 않는 여성에게 참정권을 주었다.
덕분에 여성 의원 19명이 탄생됐는데,
그 중 한 사람은 유명한 매춘부였다.
일본의 일부 정치가들은 매춘부 의원의 자질을 걱정하여
맥아더에게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매춘부 여성이 25만 표를 얻은 사실을 알게 된
맥아더는 이렇게 응대했다.
“그 여성 의원이 장사하면서 접촉한 고객 수보다
득표 수가 더 많으니 아무 문제없소.”
맥아더는 새로 선출된 의원 전원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일본의 정치개혁도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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