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백범 김구, 관상학 책 읽다가 공감 가는 구절을 발견하다
나이 숫자꺼리
에피소드박스

인물과 사연 - 유명인들이 시도하거나 겪은 일 다룬 인물로 본 세상 풍경
원고청탁을 원할 경우, 왼쪽 1:1 빠른 문의 청탁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나이 17세
17세. 백범 김구, 관상학 책 읽다가 공감 가는 구절을 발견하다

백범 김구(1876~1949년)는 나이 17세 때인 1893년
우리나라 마지막 과거인 경시(慶試)에 응시하고자 해주에 갔다.

그러나 매관매직에 충격 받아 과거를 포기하고 돌아와
풍수지리서와 관상학 등에 관심을 가졌다.

김구는 서당 훈장을 하면서 틈틈이 <마의상서>를 읽었다.
“얼굴 좋음이 몸 좋음만 못하고,
몸 좋음이 마음 좋음만 못하다.”

김구는 관상학 책 <마의상서(痲依相書)>를 읽다가 문득 무릎을 쳤다.
얼굴 생김새만 다룬 책인 줄 알았는데,
뜻밖의 구절에서 위로를 얻고 공감했기 때문이다.

스스로 미남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김구는
이 구절을 매우 마음에 들어 했고,
평생 마음 좋은 사람이 되리라 다짐했다.

그리고 그해, 마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당시 백성 마음을 움직인 동학(東學)에 입도하였다.
동학의 평등주의에 감화되어
기꺼이 새로운 길을 걸은 것이다.


     
NO SUBJECT ITEM 나이 NAME
47 69세. 심리학자 칼 융의 우연한 사고와 불길한 예언 나이 숫자꺼리 69세 칼 융
46 74세. 우남 이승만, 대통령 집권 당시 <자서전>을 구술하다 나이 숫자꺼리 74세 우남 이승만
45 51세. 아나톨 프랑스, 여성의 신비에 대한 독특한 해석을 내놓다.. 나이 숫자꺼리 51세 아나톨 프랑스
44 3세. 레닌, 남들보다 늦게 걸음마하다 나이 숫자꺼리 3세 레닌
43 1세. 윈스턴 처칠, 성급하게 세상에 나오다 나이 숫자꺼리 1세 윈스턴 처칠
42 이경규(개그맨) 화투 유명인 태몽 태아 이경규
41 70세. 부르하페, 책에 건강의 비밀을 비밀스럽게 남기다 나이 숫자꺼리 70세 부르하페
40 김소연(연기자) 자목련 유명인 태몽 태아 김소연
39 정수정(조선시대 유학자) 두루미 유명인 태몽 태아 정수정
38 고수(연기자) 구렁이 유명인 태몽 태아 고수
1,,,11121314151617181920,,,22